요즘 베트남에서는 축구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. 길거리 응원을 보면 우리나라의 2002년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.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은 아시안게임, 월드컵 예선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. 반면에 우리나라는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 무승부에 이어 레바논을 상대로 또 무승부에 그치게 되었습니다. 벤투 감독이 비난의 여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박항서 감독을 데려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
박항서 감독이 한국에서 어떤 지도자 경력을 가졌고 왜 베트남에 가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박항서 감독은 1981년 제일은행 축구단에서 축구선수로서 경력을 시작하였습니다. 1988년 럭키 금성 황소(현 FC서울)에서 은퇴와 함께 트레이너로 활동하였습니다.
지도자 경력
1989 - 1990 / 럭키금성 황소(현 FC서울) / 트레이너
1991 - 1996 / LG치타스(현 FC서울) / 코치
1994 / 대한민국 / 트레이너
1997 - 2000 / 수원삼성 / 코치
2000 - 2002 / 대한민국 /수석코치
2002 / 대한민국 U-23 / 감독
2003-2004 / 포항스틸러스 / 코치
2005-2007 / 경남 FC / 감독
2008 - 2010 / 전남 드래곤즈 / 감독
2012 - 2015 / 상주상무 / 감독
2017 / 창원시청 / 감독
2017 - 현재 / 베트남 U-23 / 감독
2017.9 - 현재/ 베트남 / 감독
2002년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감독을 맡았고 동메달이라는 성적과 축구협회와의 잦은 마찰로 경질되었습니다. 언론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"협회와 관련된 일은 절대 할 마음이 없다."고 선을 그었습니다. 외톨이가 된 박항서 감독은 포항스틸러스, 경남, 전남, 상주 등 여러 팀을 전전하게 되었습니다. 환갑이 다 된 박항서 감독은 창원에서 은퇴생활을 생각하던중에 베트남에서 연락이 왔고 회사와 아내의 권유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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